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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소형 캠핑 &힐링명소

여수여행후기 " 뷰.디저트 맛집, 여수밤바다 케이블카, 베니스 두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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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일차 – 빵 냄새로 시작해 바다의 빛으로 끝나는 하루

여수앞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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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가 ‘역사와 바다’였다면, 2일차는 ‘향과 빛’의 이야기였어요. 갓 구운 빵 냄새로 하루를 시작해, 달콤한 딸기모찌로 오후를 채우고, 노을이 바다에 물드는 시간엔 케이블카를 타고, 마지막엔 베니스 두문마을에서 반사빛을 따라 걸었습니다.

 

① 아침 – 김경오파티쓰리 : 겉바속결, 여수에서 만난 정교한 페이스트리

김경오파트쓰리

오픈 직후 방문을 추천해요. 페이스트리는 방금 나온 결이 살아 있고, 소금버터 계열은 바다 도시의 무드와 기가 막히게 어울립니다. 커피는 산미가 과하지 않은 편이라 버터·크림류와 밸런스가 좋아요. 저는 복숭아 딸기 소금빵등 이색적인 빵을 선택했어요.

테이블이 금방 차니 포장 박스로 여분까지 챙기는 게 정답.

뷰,커피,빵 김경오파티쓰리

  • 베스트 한 입: 바삭한 레이어에 버터 풍미가 도는 라미네이티드 페이스트리
  • 팁: 오전 러시 전(오픈~한 시간 내) 방문, 인기 품목 먼저 집고 나머지 고르기
  • 지도: 네이버지도 – 김경오파티쓰리

② 늦은 아침 – 염전의봄 : 바다 소금의 도시, 담백한 빵과 맑은 창

염정의 봄

이름처럼 ‘소금’의 도시 여수 감성을 세련되게 담은 베이커리/카페. 담백한 도우와 크림이 과하지 않은 라인업이 좋아서, 1인 1빵+공유 1빵으로 적당했습니다. 창가석에 앉으면 창밖 빛이 빵 표면의 윤광을 살려 사진이 예쁘게 나와요.

  • 베스트 한 입: 담백한 하드/우유크림 계열(시즌 따라 변동)
  • 팁: 카페 타이밍엔 콘센트 있는 좌석부터 확보 → 사진 정리·충전
  • 지도: 네이버지도 – 염전의봄

③ 오후 간식 – 삼대옥찰쌀떡 딸기모찌 : 한입 가득 ‘탱글·촉촉·상큼’

여수 대표 디저트 삼대옥

겉은 쫀득, 속은 크림과 딸기가 촉촉하게 터지는 모찌. 달지 않아서 커피·녹차 모두 잘 받쳐줍니다. 여름엔 보냉팩/아이스팩을 챙겨오면 상태 유지에 유리해요. 시즌·재고 소진이 빠를 수 있으니 오후 초입 방문 추천.

④ 노을 타임 – 여수밤바다 케이블카 : 골든아워→블루아워가 진짜

여수여행후기 " 뷰.디저트 맛집, 여수밤바다 케이블카, 베니스 두문마을"

해가 바다에 내려앉는 시간에 탑승하면 ‘여수밤바다’의 교과서 같은 색 변화를 한 번에 체험합니다. 유리바닥(크리스탈) 캐빈은 아래 풍경이 시원하게 뚫려 스릴+뷰 두 마리 토끼. 바람이 제법 불어 체감온도가 내려갈 수 있으니 얇은 겉옷 권장.

케이블카안에서 하멜등대 사진
케이블카 안에서 본 낭만포차
여수해상케이블카 옥상 인증샷

⑤ 야간 산책 – 베니스 두문마을 : 물빛 반사와 골목 그림자

베니스 두문마을

 

물길과 건물 불빛이 만들어내는 반사가 인상적인 골목마을. 과한 상업 기운 없이 조용히 걷기 좋아서, 케이블카 후 잔잔하게 마무리하기에 딱입니다. 물가 근처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밑창 그립 좋은 신발 추천!

우편을 배달하는 새
계단을 오르는 사람

 

🧾 2일차 체크리스트
• 보냉팩(딸기모찌/크림빵) • 여분 쇼핑백/포장용 지퍼백 • 보조배터리 • 미끄럼 방지 운동화 • 얇은 바람막이(케이블카용)

여수의 2일차는 디테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바삭한 결, 쫀득한 한입, 바다 위 반짝임. 하루의 맛과 빛이 차곡차곡 쌓여, 아주 오랫동안 ‘여수’라는 폴더를 열게 만들었어요. 다음에 다시 간다면—같은 코스, 같은 시간대, 같은 바람으로—한 번 더 반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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